세종특별자치시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벗어나 조금만 이동하면, 100년 전 금강 물길을 따라 번성했던 옛 포구의 영광을 간직한 장터가 나타납니다. 바로 세종시 오일장 5일 10일의 주인공인 부강전통시장입니다. 매월 세종시 오일장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이 되면 조용한 부강면 일대는 고소한 육수 끓이는 냄새와 활기찬 흥정 소리로 들썩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시장이 아닙니다. 과거 충청권 3대 시장으로 불릴 … 더보기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기 훨씬 전부터, 충청권 물류와 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해온 곳이 있습니다. 바로 조치원읍입니다. 이곳에는 세종시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장터가 있으니, 바로 세종시 오일장 4일 9일의 주인공인 세종전통시장(구 조치원시장)입니다. 매월 4, 9, 14, 19, 24, 29일이 되면 조치원역 앞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1770년대부터 시작되어 무려 25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 더보기
세종특별자치시는 최첨단 아파트와 정부청사가 즐비한 계획도시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지탱해 온 정겨운 전통시장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 오일장 2일 7일에 열리는 금남대평시장은 세종시 출범 이전부터 ‘용포장’이라는 이름으로 충청권의 물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대전과 세종을 잇는 관문에 위치하여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죠. 매월 2, 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