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는 날짜별로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5일장이 열립니다. 2일·7일에는 거대한 풍물시장이, 4일·9일에는 고즈넉한 온수시장이 열린다면, 매월 5일, 10일에는 등산객들의 배낭을 채워주는 화도5일장(마니산장)이 주인공입니다.
인천 오일장 5일 10일인 화도장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자 민족의 영산인 마니산 입구(화도면 상방리)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장터입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마니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고 자란 약초와 산나물, 그리고 하산 후 즐기는 막걸리 한 잔의 낭만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마니산 등산과 연계하여 힐링하기 딱 좋은 인천 오일장 5일 10일 화도5일장의 정확한 위치(지도 링크)와 주차장 정보, 계절별 쇼핑 꿀팁, 그리고 동막해변까지 이어지는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2025년 최신 정보로 가이드해 드립니다.
📌 인천 오일장 5일 10일장 핵심 요약 (지도 바로가기)
내비게이션 검색 없이, 아래 표의 주소를 클릭하면 즉시 카카오맵으로 연결되어 위치와 경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시장명 | 장날 (매월) | 주소 (클릭 시 지도 이동) | 핵심 테마 |
|---|---|---|---|
| 화도5일장 (마니산장) | 5, 10일 | 인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로 676 🗺️ | 마니산 입구, 등산객 쉼터, 사자발 약쑥, 산나물 |
1. 등산객들의 참새 방앗간, 화도5일장
인천 오일장 5일 10일에 열리는 화도장은 화도버스터미널과 마니산 대형 주차장 사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객과 자가용 이용객 모두가 반드시 거쳐 가는 길목입니다.
⛰️ 마니산과 공존하는 힐링 장터
강화풍물시장처럼 상가 건물이 있는 현대식 시장이 아닙니다. 파라솔과 좌판이 펼쳐지는 전형적인 시골 장터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주요 고객은 등산객입니다. 등산 전에는 오이, 생수, 김밥 등 행동식을 구매하고, 하산 후에는 지친 몸을 이끌고 장터 국밥이나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을 걸치며 피로를 푸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 ‘약쑥’의 본고장 화도면
화도면은 강화 특산품인 ‘강화 사자발 약쑥’의 주산지입니다. 시장 곳곳에서 쑥 향기가 진동하며, 말린 쑥, 쑥환, 쑥즙 등을 판매하는 곳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몸이 찬 여성분들이나 건강을 챙기는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선물 아이템입니다.
2. 계절별 화도장 쇼핑 가이드 (무엇을 살까?)
마니산 자락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농산물은 그 맛과 향이 남다릅니다. 시기별로 놓치지 말아야 할 품목을 정리해 드립니다.
- 봄 (3~5월): 마니산의 정기를 받은 산나물이 쏟아집니다. 할머니들이 산에서 직접 캐온 고사리, 취나물, 두릅, 엄나무순은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 여름 (6~8월): 밭에서 갓 딴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여름철 보양식 재료들이 나옵니다.
- 가을 (9~11월): 강화섬쌀과 속노랑 고구마, 그리고 알싸한 맛이 일품인 순무가 제철을 맞이합니다. 김장철에는 새우젓(추젓)과 고춧가루 거래도 활발합니다.
- 상시: 직접 짠 참기름, 들기름, 그리고 서해안 갯벌에서 잡은 칠게 튀김이나 건새우 등도 인기 품목입니다.
3. 화도장 주변 맛집 & 먹거리 로드
화도장 주변은 등산객들의 허기를 채워줄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 등산 후 국룰, 산채비빔밥 & 인삼 막걸리
시장 인근 식당에서는 강화도 특산물인 인삼을 갈아 넣은 인삼 막걸리와 각종 나물을 듬뿍 넣은 산채비빔밥을 팝니다. 땀 흘린 뒤 먹는 비빔밥 한 그릇은 보약과도 같습니다.
🐟 새콤달콤 밴댕이회무침
화도면 역시 바다와 가깝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가 발달했습니다. 뼈째 썰어 식감이 좋은 밴댕이회무침이나 시원한 국물의 바지락 칼국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 동막해변 가는 길의 간식
화도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동막해변 가는 길목에는 새우튀김과 찐빵을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바삭한 왕새우 튀김을 사 들고 해변을 걸으며 먹는 맛은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4. 완벽한 인천 오일장 5일 10일 당일치기 여행 코스
화도5일장의 규모가 아담한 편이므로, 단독 방문보다는 주변 명소와 연계한 알찬 하루 코스를 추천합니다.
- 오전 09:30:마니산 등산 (단군로 코스 추천, 왕복 2시간 30분 소요)
- 체력이 약하다면 산책로인 ‘치유의 숲’까지만 가도 좋습니다.
- 오후 12:30: 화도5일장 방문 & 점심 식사 (장터 국밥 or 산채비빔밥)
- 오후 14:00: 동막해변 이동 (세계 5대 갯벌 체험 및 산책)
- 오후 16:00: 분오리 돈대에서 서해 낙조 감상 (인생샷 명소)
- 오후 17:30: 조양방직 카페 (강화읍 이동, 레트로 감성 충전)
5. 주차 및 교통 이용 꿀팁 (Tip)
마니산이라는 거대 관광지를 끼고 있어 주차 인프라는 훌륭한 편입니다.
🚗 주차 정보 (마니산 공영주차장)
- 마니산 공영주차장: 화도장은 마니산 매표소 입구와 매우 가깝습니다. 마니산 대형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시장과 등산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비 무료)
- 대중교통: 서울 신촌이나 인천 터미널, 김포공항 등에서 강화도 화도 터미널행 버스(예: 700-1, 60-5번 등)를 타면 시장 바로 앞에서 하차할 수 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최적입니다.
📅 31일 휴장 규칙
인천 오일장 5일 10일도 5일장의 룰을 따릅니다.
매월 31일에는 장이 서지 않습니다. 5, 10, 15, 20, 25, 30일 패턴을 유지하기 위해 31일은 쉬어가고, 다음 달 5일에 장이 열립니다. (예: 1월 31일 휴장 → 2월 5일 개장)
이번 돌아오는 인천 오일장 5일 10일에는 산과 바다, 그리고 장터가 어우러진 강화도 화도면(마니산)으로 떠나보세요.
마니산의 맑은 기운을 마시고, 화도5일장의 소박한 정을 느낀 뒤, 동막해변의 붉은 노을을 바라보는 하루는 여러분에게 완벽한 힐링을 선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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