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대도시의 편리함과 전통시장의 정겨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특히 대형 마트 휴무일이나 신선한 제철 식재료가 필요할 때, 장날에 맞춰 부산 오일장 2일 7일 열리는 곳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다른 날짜는 제외하고, 오직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만 활짝 열리는 부산의 알짜배기 장터 4곳(노포동, 하단, 월내, 덕포)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드립니다.
📌 부산 오일장 2일 7일장 핵심 요약표
부산 오일장 2일 7일에 장이 서는 주요 명소들의 위치와 특징을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 시장 명칭 | 장날 (매월) | 지역 (구/군) | 핵심 특징 |
|---|---|---|---|
| 노포동 오일장 | 2, 7일 | 금정구 | 지하철역 앞, 묘목/화분, 농산물 |
| 하단 5일장 | 2, 7일 | 사하구 | 도심 속 장터, 생활잡화, 접근성 |
| 월내 오일장 | 2, 7일 | 기장군 | 바닷가 장터, 해산물, 시골 풍경 |
| 덕포 시장 | 2, 7일 | 사상구 | 상설+5일장, 반찬, 식자재 |
1. 접근성 1위, 도심 속 시골 ‘노포동 오일장’
부산 오일장 2일 7일을 대표하는 곳이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 바로 노포동 오일장입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지하철 1호선 종점인 노포역 바로 맞은편에서 열려 타지에서도 찾아오기 쉽습니다.
📍 위치 및 교통
- 주소: 부산 금정구 노포동 133 (노포역 1번 출구 건너편)
-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하나 장날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대중교통 권장
🛒 부산 오일장 2일 7일장 무엇을 살까? (쇼핑 포인트)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할머니 장터’입니다. 인근 기장, 철마, 양산 등지에서 직접 농사지은 텃밭 채소를 가지고 나오신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모양은 투박해도 맛과 향이 진한 진짜 시골 채소를 마트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포동 장날은 ‘식물 집사’들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봄, 가을철이 되면 입구부터 각종 꽃, 다육이, 유실수 묘목 등을 파는 화훼 코너가 거대하게 펼쳐집니다.
🍜 부산 오일장 2일 7일장 먹거리 (Food)
장 구경의 백미는 역시 먹거리입니다. 노포동장에서는 3,000~5,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촌국수와 선지국밥이 유명합니다. 장을 보고 난 뒤 뜨끈한 국물 한 그릇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는 것이 이곳의 국룰(규칙)입니다.
2. 사하구의 활력, 생활밀착형 ‘하단 5일장’
서부산의 중심지인 하단오거리 인근에서도 부산 오일장 2일 7일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단시장은 평소에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되지만, 2일과 7일이 되면 골목마다 좌판이 깔리며 규모가 2배 이상 확장됩니다.
📍 위치 및 분위기
- 주소: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451번길 26 일원
- 교통: 지하철 1호선 하단역 도보 5분 거리
주거 밀집 지역과 대학가(동아대) 사이에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자취생들이 많이 찾습니다. 관광지 느낌보다는 ‘동네 주민들의 알뜰 장터’ 느낌이 강해, 거품 없는 가격으로 생필품을 구매하기 좋습니다.
🛒 추천 품목
하단장은 반찬거리와 과일이 강세입니다. 당일 새벽 엄궁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떼어온 싱싱한 과일과 채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또한 시장 골목 사이사이 숨어 있는 떡집과 족발집은 줄을 서서 사야 할 정도로 지역 맛집으로 통합니다.
3. 바다 내음 가득한 기장 ‘월내 오일장’
도심을 벗어나 바다 여행과 함께 장보기를 즐기고 싶다면 기장군 장안읍의 월내 오일장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곳 역시 2일, 7일에 장이 섭니다.
📍 위치 및 특징
- 주소: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 138-1
- 교통: 동해선 월내역 개통으로 접근성 대폭 개선
월내장은 동해바다 바로 옆에서 열리는 소규모 시골 장터입니다. 규모는 노포동이나 하단보다 작지만, 그만큼 희소성 있는 해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싱싱한 해산물 천국
기장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자연산 회, 미역, 다시마, 멸치 등이 주력 상품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장 미역과 곰피 등을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도시의 시장처럼 북적거리기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어촌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장을 본 후 인근의 이쁜 카페나 임랑 해수욕장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 부산 오일장 2일 7일장 방문 전 꿀팁 (Tip)
- 현금과 소액권 준비: 노점(좌판)의 경우 카드 결제가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특히 할머니들이 파시는 소소한 채소류는 현금 결제가 빠르고 덤을 받기도 좋습니다.
- 오후 4시 이후 떨이 공략: 부산 오일장 2일 7일 장터 대부분은 해가 지기 전에 파장 분위기가 됩니다. 오후 4시~5시 사이에 방문하면 남은 물건을 파격적인 가격에 ‘떨이’로 가져갈 수 있는 행운이 따르기도 합니다.
- 날씨 확인: 덕포시장이나 하단시장의 일부 구간은 지붕이 있지만, 노포동이나 월내장은 완전한 노상 장터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상인들이 나오지 않아 장이 거의 서지 않으니 출발 전 기상청 예보를 꼭 확인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31일이 껴있는 달은 장날이 어떻게 되나요?
A. 5일장의 규칙상 31일은 장이 서지 않습니다. 그 다음 달 2일에 정상적으로 장이 열립니다. (예: 1월 31일 휴장 -> 2월 2일 개장)
Q. 노포동 오일장에서 카드 결제가 되나요?
A. 노점상은 대부분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다만, 시장 내에 자리 잡은 식당이나 일부 대형 상점은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Q. 월내 오일장은 주차할 곳이 있나요?
A. 월내역 인근이나 해안가 도로변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공간이 협소할 수 있습니다. 동해선 전철을 이용하면 월내역에서 내려 바로 시장으로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번 돌아오는 2일, 7일에는 마트 대신 활기 넘치는 부산 오일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노포동의 꽃내음, 하단의 활기, 월내의 바다 내음 중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즐거운 장터 여행을 즐겨보세요!



